숲지기 일상

평범한 일상속에서 공생의 깨달음을 찾아 나누기

세종시... 유니콘이 되고자 하는 스타트업

숲지기 일상

세종시... 유니콘이 되고자 하는 스타트업

이제 며칠후면 2012년 7월 1일 세종시가 공식출범한 지 만 13년이 된다. 노무현 정부 때 당당하게 수도로 출발했던 세종이 헌법재판소 위헌판결로 발목을 잡혔고, 뒤이은 이명박 정부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격하되었던(그것도 박근혜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디펜스해주어 그나마 남은 것이다...) 아쉬움의 도시. 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부(부로 승격)의 이전이 이루어졌고, 2020년

숲지기 일상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의 가치, '포기'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의 가치 중 하나가 바로 '포기'임을 깨달은 것은 얼마되지 않은 일이다. 포기만큼은 포기하지 마라는 이런 아이러니가 또 어디에 있을까. 하지만 진실임에는 틀림없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말이다. 우리는 사는 동안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자신의 한계를 미리 인정하지 말라고. 지레 겁먹고 내려놓지

숲지기 일상

'해야 한다' 말고 '할 수 있다'

최근 난 심각한 공허함에 시달렸다.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몸이 힘든 것도, 외로운 것도 아니다. 감정이 마비된 것인지, 아니면 기력이 떨어진 것인지.. 그저 팽팽한 풍선의 바람이 빠진 느낌과 비슷한. 나는 '공허하다'는 단어가 그 상태를 비교적(완전히는 아니지만) 잘 설명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가,

나의 일을 컨테이너에 담기

숲지기 일상

나의 일을 컨테이너에 담기

컨테이너는 철학이다 컨테이너는 바퀴의 발명에 견줄 정도로, 물류의 혁신을 가져온 최고의 발명품이다. 무엇이든 담을 수 있고, 어디에든 보관할 수 있으며, 배, 기차, 화물트럭 등 무엇으로도 나를 수 있다. 화물을 적재하고, 적재된 화물을 꺼내기에도 매우 간편하다. 그 과정에서 별도의 인력이 거의 필요없다. 일단 물건이 실린 컨테이너가 쉽게 열리지 않게 단단히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