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의 철학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의 가치 중 하나가 바로 '포기'임을 깨달은 것은 얼마되지 않은 일이다. 포기만큼은 포기하지 마라는 이런 아이러니가 또 어디에 있을까. 하지만 진실임에는 틀림없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말이다.

전습록 141조목


보내온 편지에서 말하길: 양주와 묵적이 인의를 행하고, 향원이 충과 신을 어지럽혔으며, 요임금 순임금 자지가 선양하고, 탕왕 무왕 초의 항우가 방벌하고, 주공 왕망 조조가 섭정한 것은 아득하여 증거가 없는데, 또한 어찌 마땅히 따르겠습니까? 또한 고금의 사변, 예악과 명칭과 사물에서 살펴서 알았던 적이 …